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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4박 5일 - 5 다섯째 날. 마지막날이다. 못가본곳을 가보기로 했다. 숙소를 떠나기 전. 레이지박스 게스트하우스. 농가 새로 꾸민곳이다. 남자 도미토리에 있는 욕실. 변기, 세면대, 샤워기가 있다. 욕실이 깔끔하고 넓다. 다만 천장이 좀 낮아서 머리를 조심해야 한다. ㅋㅋ 레이지박스는 남자 도미토리가 6인실이다. 2층 침대가 세개가 있고, 작은 사물함이 있다. 공동 주방이 있고. 화장실이 각 방마다 있고, 공동 화장실도 있다. 카페도 함께 운영되며, 매일 아침 8시 ~ 9시에 간단한 조식이 제공된다. 메뉴는 매일 바뀌는 듯. 주 메뉴는 빵과 우유 커피. 1박에 1만 5천원. 사계리라는 조용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송악산, 산방산, 용머리 해안 등이 있다. 제주도 여행 매니저님에게 레이지박스를 추천 받았는데, .. 더보기
제주도 4박 5일 - 4 네번째 날. 아마 이때쯤부터 후회를 했다. 왜 난 남들이 첫날 하는걸 마지막에서 하는걸까 하고. 숙소 예약 일정때문에 난 남들과 다르게 시계방향으로 제주 여행을 했다. 보통 사람들은 반시계 방향으로 한다. 왜 사람들이 반시계 방향으로 여행을 하는지 깨달았다. 이동거리가 너무 길다. 왜 마지막날 한라산을 오르는지도 깨달았다. 다리가 너무 아팠다. 그래. 그것도 경험이지. 오설록 티 뮤지엄. 이곳은 생각보다 상업적인 곳이었다. 사람도 많고 해서 유명한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먹고 나왔다. 녹차밭 사진?? 그런건 커플들이나 찍는거지. 한림공원으로 왔다. 녹차 아이스크림?? ㅋㅋ 야자수. 제주도 대문 - 정낭이라고 한다. 민속마을을 안갔더니. 한림공원에서 처음 봤다. ㅋ 파인애플. 파인애플이 저렇게 열린다는걸 처음.. 더보기
제주도 4박 5일 - 2 두번째날. 탑동에 있는 해변가 돌고래. 바다 구경하면서, 오늘은 뭘 할까. 어딜 갈까. 우도를 가려고 성산항으로 왔다. 제주시에서 성산항은 멀다. 우도가는 배를 타고 본 등대. 미확인 생명체. 배가 출발한다. 멀리 보이는 일출봉. 외국인 가족이었다. 프랑스어를 썼던 것 같다. 아빠는 주드 로를 닮았고, 엄마도 상당한 미인이었다. 애가 셋에, 뱃속에 또 한명. 애들이 귀여웠다. 처음에 배에서 신나하다가, 출발하고 흔들거리니까 무서웠는지 앉아서 난간을 붙잡는. ㅋㅋ 우도 도착. 제주도쪽은 저렇게 논이나 밭 한가운데에 무덤이 있다. 무덤 주변에 돌담을 쌓은 이유는, 가축들이 풀을 뜯거나 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흙길. 우도의 바람. 뱀 친구. 정말 깜짝 놀랐다. 산 깊이 간것도 아니고. 그냥 밭길이었는.. 더보기
제주도 4박 5일 - 1 남들 다 휴가갈때 못가고. 늦게서야 휴가를 가게 되었다. 처음엔 그리 거창한 계획이 없었는데. 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가. 차 갖고 경기도권 돌면서 사진을 찍어볼까 하다가. 제주도를 갈까 하다가. 일본을 갈까 하다가. 결국. 제주도. 사람들은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이나 동남아를 가라고 했는데, 외국을 가기엔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고. 여권도 없고. 머 이런 저런 핑계. ㅋ 그리하여 나의 첫 비행. 제주도. 계획 같은건 없었다. 그냥 비행기 티켓 사고. 숙소 잡고. 렌트 하고. 이게 끝. 바람따라 구름따라 돌아다닐 생각으로 떠났다. 우왕 ㅋ 굳 ㅋ. 하늘을 난다. 이스타 항공을 탔는데, 홈 티켓 발권할때 자리도 선택할 수 있길래. 일부러 창가로 잡았다. 그런데 도착하자 문제가 몇가지 생겼다. 첫째. 일단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