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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나이키.

어린 시절부터 나이키는 언제나 꿈의 운동화 였다.

가난한 학생 신분인 나는 아웃렛을 이용하거나, 컨버스를 애용했다.

어느날 부터 내가 사는 운동화는 전부 나이키가 되었고.

요즘엔 운동화를 자주 신지도 않고, 마지막으로 산게 작년 이맘때 쯤.

지금 신발장에는 네개의 나이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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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말하는 소위 '대박 모델' 은 없지만.

마재윤도 신는다는 맥스97 올검. 워낙 험하게 신어서 지금은 비오는 날에만 신는다.

CVS Purple 은 한달에 한번 신을까 말까. 역시 충동구매는 하면 안되는거야.

아버지가 사다주신 마징가~!! 라는 노래도 있는 마징가. 그나마 제일 많이 신는 놈.

겨울에만 신을 있는 조던3 파레. 무서운 고딩들이 너~~무 많이 신어서 잘 안신는 녀석.

이녀석들은 왠지 좀 튀는 듯 하여 회사 다닐때는 잘 신지 않는다.

작년까지만 해도 자주 신었는데 나이가 들었는지;;

요즘엔 컨버스나 러거종류만.

신발장에 들어있는 내 신발만 열켤레 가까이 되다보니.

부모님께 구박 받을 만도 하다.

근데 아직도 신발만 보면 사고싶으니 큰일이네.

새 모델만 나오면 지름신이 꿈틀꿈틀.

이젠 새 신발 사면 침대 밑에 숨겨놔야 하나.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동생 신발은 더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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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에 있는 녀석들이 여섯. 신고나간 녀석도 있으니 총 일곱.

흰빨 맥스는 내가 골라준 녀석.

조던과 흰빨 덩크는 내가 사준 녀석. 이젠 동생 말고 다른사람 좀. ㅋ

조던은 정말 내가 사고싶었는데 사정상 동생 사주고 대리만족.

아무리봐도 신발은 작은 사이즈가 더 이쁘다.

그래서 나이키 신는 여자들 완소!!!!!!!!!!!!!!!!!!!!!! ^^;;;;;;;;;;;;;

나이들어서 메이커 따지는 것 같아 웃길수도 있고.

남들은 알아봐 주지도 않지만.

그래도 나이키가 좋다.

새 모델 나오면 사고싶고.
 
길 가다 구하기 힘든 모델 신은 사람 지나가면 눈길 한번 더 가고.

그 사람이 여자라면 눈길 한번 또 가고. ㅋ

누가 이런 사람들 이렇게 부르던데.

신발색기라고. ㅋㅋㅋㅋㅋ

제목이 '내 나이키'라 좀 덕후삘이 나는데. 영화 제목에서 따온거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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