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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10804 LG vs SK - GG?

난 패배의 아이콘인가.

경기장 입장과 동시에 안치용의 적시타로 1 실점.

계단 내려가는데 딱.. 소리가 나고. sk 의 득점.

리즈에게 1회란??

초반 제구력 난조와 어설픈 수비로 4실점.

이후엔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패전.

하.. 서동욱.

1회에 부상으로 나간 조인성.

조인성을 대신해 김태군이 교체 투입 되었고, SK 주자들은 마음 놓고 도루.

1회에 송구를 잘 잡았더라면. 추가 실점이 없었더라면.

고든은 5회까지 퍼펙트게임을 했다.

트윈스 타자들이 못치는 투수 유형 중 고든의 경우는 '처음 보는 투수'

그 외의 유형은. 말 하자면 입 아픔.

김태군은 6회초에 팀의 첫 안타를 쳤지만.

7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에 김태군이 아닌 조인성이 타석에 섰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이건 너무 많이 크롭했구나.

SK 팬들은 최동수의 타석때 '만루홈런'을 연호하며 응원했는데,

설마했던 만루홈런이 터졌다.

아..

백넘버와 이름이 없었으면 누가 최동수고 누가 이호준인지 모를 뻔..


그냥 타이밍 잘 맞았길래.


6회 2사까지 4실점한 리즈를 이어 등판한 이대환.

이대환은 7회까진 잘 막았지만 8회에 대량 실점.

왜 안바꿔주나 했는데, 전날 경기에서 투수를 많이 썼구나.

전날 경기를 못봤더니..


박종훈 감독은 트윈스가 강해지려면 백업이 두터워져야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조인성의 백업으로는 누구를 내세울수 있는지 의문.

김동수가 떠나고 조인성이 자리잡기까지 몇해가 걸렸는지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이정도의 수비력과 물먹은 방망이로 불타오르는 롯데를 끌어내릴수 있을지 모르겠다.

부상으로 2군에 있는 오지환, 이택근, 작은 이병규등이 올라온다고 수비력이 올라가지 않는다는것도 함정.

타팀 팬들에게. 심지어 트윈스 팬들에게 조차 엄청난 욕을 먹은 트레이드를 감행했는데.

올해에도 4강 실패하면. DTD 라고 놀려도 그냥 입 다물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