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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wins

20131020 플레이오프 4차전 LG vs 두산 10년만의 가을야구 마지막 경기. 끝가지 못 보겠어서 8회에 나왔다. 내년엔 한국시리즈 가자. 오랜만에 보정하면서 방법을 살짝 바꿨는데. 차이점은 잘 모르겠고.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ㅋ 더보기
20100605 vs SK. 오늘은 SK 와의 경기. 주위에서는 왜 하필 SK 전을 보러 가냐고 말 하기도 했지만, 김광삼이 호투 중이기도 했고. 또 뭔가 이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도 졌다. 3연패. 올 시즌 직관 2승 2패인데. 2패가 모두 SK 전이다;; 인천에서 온 친구가 차를 갖고 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종합 운동장과 실내 체육관에서 행사가 있어서 종합 운동장 쪽 주차장은 만차였다. 덕분에 올림픽 대로 빠져나와서 탄천에 주차하고 경기장 입장까지 1시간이 걸렸다;; (행사는 6일까지라고 하니 아마 6일 경기도 주차 문제가 많을 듯) 입장 했을땐 1회말 공격이 진행 중이었는데, 이택근이 적시 2루타를 쳐서 선취점은 엘지. 오늘은 멀리서 온 친구들을 위해 3루 지정석에 앉았는데. 야구장.. 더보기
20100529 vs 넥센. 오늘은 넥센과의 목동구장 경기. 유이가 시구를 온다고 해서 비싼 돈 주고 지정석 앞줄을 예매했더니. 유이는 오지도 않아서;; 사진이고 뭐고 야구나 볼 생각으로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뒀는데. 유이가 ㅋ 왔다. ㅋ 수퍼소닉 이대형. 빠른 발. 넓은 수비 범위. 게다가 올 해엔 높은 출루율과 타율까지. 완전 소중한 선수로 거듭 나고 있다. 오늘 경기 수훈선수 이병규. 빅5가 아닌 빅6라는 말이 나오도록 만들었다. 그만큼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군에선 날라다니다가 1군만 오면 기를 못 펴고 움츠렸는데. 올 시즌 잘 성장하는 것 같아 좋다. 팬들이 '작뱅', '작토마' 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좋은 모습 계속 보여주면 본인만의 별명이 생기겠지. 오지환. 트윈스의 새로운 스타. .. 더보기
LG TWINS. 초등학교때 나는 정말 야구에 '미친' 꼬마였다. 매일 수업이 끝나면 옆집 사는 친구와 둘이 나가서 저녁 먹기 전까지 야구를 하고.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는 수요일, 토요일엔 반대항 경기를 했다. 주말엔 친구들과 모여서 잠실로 경기를 보러 가기도 했고. 꼬맹이들끼리 돌아다니다보니 깡패 형님들도 많이 만났는데. 모르는 아저씨 옆에 붙어서 아들인 척 하면 도망갔다. ㅎ 내가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하는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 회사가 일찍 마치는 토요일. 동생과 함께 아버지 회사 앞으로 끝날때 쯤 맞춰서 가면. 아버지와 손 잡고 야구장으로 ㄱㄱ 야구장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아는분의 도움으로, 표를 구하는건 쉬웠고. 선수들이 쓰던 용품도 얻을 수 있었다. 아직도 그때 받은 배트가 하나 있는데. 이건 동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