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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어폰 단선예방

다른 물건은 오랫동안 잘 쓰는데 

이상하게 이어폰은 단선이 잘 난다.

폰이나 mp3에 이어폰 꽂은채로 주머니에 넣고다녀서 그런가보다.

요즘엔 단선되면 수리점에 보내서 수리받아 쓰고는 했는데

이게 1년에 한두번은 꼭 수리를 받아야한다.

단선 수리비용 1만원에 왕복 택배비까지 더하면 웬만한 이어폰을 살수있다. 

그래서 이어폰 단선 예방을 해보기로.


준비물 - 수축튜브, 볼펜 스프링, 이어폰

수축튜브는 철물점, 전파사,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 대형마트에 있는지는 모름.

볼펜 스프링은 다 쓴 모나미 볼펜에서 얻어봅시다. 꼭 모나미 아니어도 사이즈만 맞으면 ㅇㅋ


볼펜 스프링을 이렇게 끼워준다.

스프링 앞쪽을 니퍼로 끊어서 끼워도 되고.

난 끊지않고 그냥 늘려서 넣음.


수축튜브를 끼워줍니다.

수축튜브는 끼워주면 검정 -> 노랑 으로 색이 바뀜.

은 개뿔.

수축튜브는 1파이(1mm)부터 직경에따라 판매되는데

여러 블로그를 찾아봐도 보통 몇파이짜리를 쓰는지 자세히 나온 블로그가 없었다.

4파이짜리를 썼다는 사람도 있고, 6파이짜리를 썼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여유롭게 5파이, 6파이짜리를 샀는데.

이어폰에 들어가질 안아....서.......

다행히도 샘플로 온 튜브가 있길래 그걸 사용. 아마 8파이 정도 되는듯.


자 수축튜브에 라이터로 열을 가해서 수축시킵니다.

수축튜브는 절반으로 수축이 된다. 8파이짜리는 4파이까지 수축이 가능하다는 얘기.

헤어드라이기로 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헤어드라이기로 하려면 엄청 오래걸리거나. 아니면 업소용 드라이기가 필요한듯.

내가 해봤음. 가정용 헤어드라이기는 안됨.

라이터로 했슴다. 잘못하면 이어폰 선 녹슴다. 조심히 조금씩.


노란색은 너무 튀어서 검은색 튜브로 한번 더.

검은건 9파이라고 써있었음.

비주얼은 영 별로지만. 어쨌건 완성.


얼마나 오래 쓰는지 한번 봐야지.

다시 단선되면 그땐 직접 수리 할거임.

나 초딩때 트렌지스터 라디오 만들어봤음. 납땜 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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