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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물 사진이 없어.


언젠가부터 사진 찍히는게 너무 싫었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어색하게 서있는 그 몇초가 너무 싫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교 이후에 찍은 사진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이게. 그냥 안찍히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찍히는것도, 찍는것도 모두 어색해졌다는게.. 문제.

내 사진엔 사람이 없거나, 있더라고 부분적으로만.

뷰파인더를 통해 사람을 찍는 것 조차 어색했다.

복지관 행사 사진을 찍으면서 처음 느꼈는데

카메라를 들고있는 나를 의식한다는것 조차 부담스러웠다. 

덕분에 사진은 다 망쳤고.

도와드리려 갔던건데, 참 죄송스러웠다.

역시 인물 사진은 도촬이 최고. ㅋㅋㅋ

그래서 요즘엔 되도록이면 많이 찍히고, 많이 찍으려고 노력 중 이다.

아. 잡설은 집어 치우고.

사실 내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었다. ㅋㅋㅋ

대충 시간 순으로 올렸는데.

살이 점점. 늘어.

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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