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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랑.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건 자랑.
일 많이 남겨놓고 와서 내일 출근하기 싫은건 안 자랑.


여자친구 생긴건 자랑.
뻥이라는건 안 자랑.

신발 산건 자랑.


블레이져 검흰.

사실 고구마 블레이져를 사려고 했는데.

계속되는 야근으로 홍대까지 갈 시간이 없었고.

어쩌다보니 별로 맘이 없었던 검흰을 구입.


새로 산 신발의 끈을 묶을땐 항상.

귀찮아... 허리도 아프고;;;;


다 묶었음.


사실 블레이져의 착화감과 아웃솔 마모는 최악이라고들 하는데.

아직 신고 나가보진 못해서 잘 모르겠음.

일단 처음에 발을 집어 넣었을때 기분은.

'생각만큼 나쁘진 않군.'

스탠 스미스에 적응이 되서 그런가.

하지만 줌 에어는 그닥 기대 되진 않음.


내일 신고 회사 가는건 자랑.


그래봐야 알아주는 사람 하나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어디 갈 일 있는것도 아니고,

신발 사느라 야근비가 사라진건 모두 안 자랑.


사실 이거 말고 자랑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건 어떻게 해야 진짜 자랑같이 보일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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